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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산업인력公 계약직 직원에 친인척 124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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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19-10-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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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창연기자] 감사원 감사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채용절차가 필요한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친인척 124명을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 임이자(사진) 의원이 지난달 30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친인척 채용비리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가 청구되면서 언론에 비위 의혹이 제기된 기관 중 정규직 전환 규모가 큰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채용공고 등의 절차 없이 직원의 친인척 등 14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거나 업무와 관계없는 특정경력을 응시자격으로 제한해 퇴직직원 3명을 채용했다.

  또 시험응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가 시험전형에 참여해 前지사장(퇴직)의 자녀 등 4명이 채용됐고 이 중 前지사장의 자녀는 지난해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이밖에도 재직직원의 배우자, 동생 등이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됐다.

  공단에서 계약직 직원은 연중 상시 지속적인 업무로 공고 등을 통한 채용절차가 필요하다. 그러나 직원의 친인척 등 124명은 채용절차가 필요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 채용됐다. 이는 공단에 채용되기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의 채용 기회를 빼앗은 것이며 공정하지 못한 결과다.

  임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산하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 매우 충격적이며 그동안 공공기관에 만연해 있던 불공정한 인사관행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채용과정에서 나타난 부당한 응시자격 제한이나 관련 내부 규정을 즉시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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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